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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픈모바일 Jan 14. 2019

15형 같지만 17형! 2019년 LG 그램

CES 2019에서 공개된 가장 가벼운 17형 노트북

애플 맥북을 제외하면윈도 계열에서 가장 무난하게 추천되는 노트북은 바로 LG전자의 그램(GRAM) 시리즈입니다. 2014년 처음 출시된 그램은 이름 그대로 1kg 미만(980g)의 가벼운 무게와 하얗고 미니멀한 디자인이 큰 호평을 받으며 일약 국내 노트북 시장의 스타로 등극했죠이후 지금까지 매년 새롭게 개선된 모델을 출시하며 좋은 평가를 이어가고 있는데요이번 CES 2019에서는 기존의 주력 모델이었던 15형 이하 모델보다 한층 넓어진 화면의 17형 그램을 공개하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세계에서 제일 가벼운 17형 노트북


PC와 달리 휴대성을 중시하는 노트북은 크기와 무게에 민감합니다그래서 웬만한 노트북은 화면 크기 기준 15형 이상을 넘기기 어려웠는데요이번에 출시된 그램17은 이름처럼 17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면서도 무게는 기존 13형 모델과 비슷한 1,340g에 불과합니다물론 그램 시리즈의 상징인 1kg을 한참 초과한 건 아쉽지만그래도 현재 전 세계에 출시된 17형 노트북 중 가장 가벼운 모델이라고 하네요어쨌든 이번에도 베젤 등을 최대한 줄인 덕분에 전체 크기도 15형 노트북 가방에 들어갈 만하며한층 넓어진 화면을 통해 한층 향상된 생산성을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크기와 무게 외에도 탄탄하게 갖춘 내부 스펙


크기와 무게뿐 아니라 스펙도 준수합니다. sRGB 색상 규격 96%를 구현하는 2,560 x 1600 WQXGA 16:10 IPS 디스플레이인텔 8세대 쿼드코어 프로세서에 최신 DDR4 메모리를 탑재했습니다. LG전자에 따르면 고사양 작업 속도는 전작보다 10% 정도 빨라졌다고 하며필요에 따라 SSD와 메모리를 추가할 수 있는 확장 슬롯도 적용됐습니다전원 버튼에 지문 인식 센서는 여전합니다외부 사용 시 가장 중요한 배터리는 72와트(Wh)로 작업 종류에 따라 최대 19.5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이 모델 역시 이젠 LG전자 고유의 DNA라 할 만한 밀리터리 스펙(미국 군사규격 테스트)’을 갖춰 충격먼지고온저온진동염무저압 총 7개 항목에서 타제품보다 강력한 내구성을 인정받았습니다확장성을 담당하는 포트는 i5/i7 모델의 경우 애플의 고속 전송 규격인 선더볼트3 1개와 USB-3.1 3그리고 하나의 HDMI 포트를 갖췄고, i3 모델은 선더볼트대신 USB 3.1 타입-C 포트를 탑재하고 있습니다최종 가격은 옵션에 따라 194만원에서 최대 234만원으로 책정됐는데요생각보다 높게 형성된 가격대는 신형 그램의 유일한 단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함께 공개된 투인원 모델, 노트북 펜S와 대결 구도?


한편새로운 그램과 함께 이번 CES 현장에서는 LG전자의 새로운 투인원(2in1) 노트북도 함께 공개됐는데요투인원이란 특성에 맞게 화면을 360도로 회전하면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고 무게는 1,145g으로 역시 투인원 제품 중에선 가벼운 편입니다. 14형 FHD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와콤 스타일러스 펜이 함께 제공된다는 점에서 앞으로 벌어질 삼성 펜 노트북과의 대결 구도도 꽤 흥미롭죠다만 아쉽게도 출시 시기와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기사문의: 오픈모바일(wel_omc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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