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론 28-75mm F/2.8 Di III RXD (Model A036)
렌즈 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서드파티 렌즈 제조사들의 약진이 두드러지는 모습입니다. 그중 하나인 일본 탐론에서 지난 2월에 풀 프레임 DSLR 카메라에 대응하는 컴팩트 망원 줌렌즈, 70-210mm F/4 Di VC USD (Model A034)와 함께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용으로 28-75mm F/2.8 Di III RXD (Model A036)를 발표했는데요. 풀프레임 DSLR 또는 미러리스 카메라 입문자들이 보다 저렴한 가격에 높은 품질의 이미지를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사실 이번 탐론 28-75mm F/2.8 Di III RXD (Model A036) 이전에 탐론 28-75mm는 풀프레임 입문자들에게는 입에서 입으로 소문이 전해지는 그런 렌즈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탐론 28-75mm는 이미 이빨치료라는 애칭과 함께 전 구간 조리개 F2.8과 저렴한 가격이 메리트인 렌즈입니다. 캐논이나 니콘의 유사 화각 렌즈와 같은 경우 입문자들에게는 넘사벽의 가격이 버티고 있어 더욱 큰 인기를 끌었던 제품이죠. 그리고 새롭게 돌아오는 탐론 28-75mm F/2.8 Di III RXD (Model A036)의 경우는 소니 FE 마운트로 돌아와 큰 인기를 얻을 전망입니다.
주요 특징으로는 소니 FE 마운트 전용 설계로 출시되며 전구간 F/2.8의 대구경 조리개를 통해 아름다운 빛망울(보케)과 최상의 이미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50g의 무게와 117.8mm의 길이는 이와 유사한 소니 FE 28-70mm F3.5-5.6 OSS (SEL2870) 렌즈의 무게 약 295g, 길이 83mm에 비교해 보아도 충분한 가능성이 엿보입니다. 참고로 SEL2470Z의 경우 무게 426g, 길이 94.5mm로 관건은 조리개 대비 가격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큰 장점이라면 기존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의 단점으로 지적되어 오던 최소 초점 거리가 광각에서 0.19m, 망원에서 0.39m로 압도적인 최단 촬영 거리를 지원한다는 점입니다. 또한 탐론 렌즈 고유의 방습 구조와 불소 코팅이 적용되고 동영상 촬영 시에도 구동 소음이 거의 없도록 초저소음 고속 AF 구동 시스템인 RXD를 탑재했다고 합니다.
아직은 탐론 28-75mm F/2.8 Di III RXD (Model A036)에 대한 자세한 렌즈 구성이 발표된 것이 아니지만 이번 2018 서울국제사진영상전을 통해 세계 최초 일반 공개와 함께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2018년 중순 발매 예정, 빠르면 5월 경에 만나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소니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사용자에게 상당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됩니다. 과연 탐론의 새로운 이빨치료는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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