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률 80%를 향한 브랜드, 마케팅 전략
숙소 창업을 준비하면서 처음에는 ‘내가 좋아하는 취향’을 한가득 담은 공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시장조사를 하면 할수록 깨달았습니다. 경주라는 도시 자체가 이미 최고의 브랜드라는 사실을요.
그래서 제 목표는 단순해졌습니다.
경주에 오는 누구나 한 번쯤 머물고 싶은 곳이 되는 것.
그리고 예약률 80% 이상을 꾸준히 유지하는 인기 숙소로 자리 잡는 것.
성공적인 숙소들을 살펴보면 몇 가지 분명한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 한 줄로 설명 가능한 콘셉트입니다. ‘바다뷰 독채’, ‘한옥 감성’, ‘풀빌라’처럼 머릿속에 즉시 그려지는 이미지가 중요합니다. 특히 SNS에서 스크롤을 멈추게 하는 단 한 장의 사진이나 짧은 영상이 곧 최고의 마케팅이 되기 때문에 강력한 하나의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둘째, 위치와 접근성입니다. 주요 관광지와의 거리는 예약률에 직결됩니다. 따라서 조용하면서도 이동이 편리한 곳이 최적의 입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셋째, 패키지와 부가 가치입니다. 숙소의 인테리어나 이미지에 하나의 포인트가 더 있어야 합니다. 특히 경험과 이야기를 주는 곳이 오래 사랑받습니다. 어떤 공간이든 고객이 ~할 거리를 많이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야기할 거리, 경험할 거리, 사진찍을 거리 등이 있겠죠.
경주는 소나무 숲, 낮은 지붕, 넓게 트인 하늘, 고즈넉한 골목과 서늘한 바람이 어우러진 도시입니다. 그리고 첨성대, 대릉원, 동궁과 월치처럼 계절마다 전혀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명소들이 있죠. 이 매력을 그대로 옮겨 담는다면 머무는 것만으로도 여행이 완성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 숙소를 단순한 ‘잠자리’가 아닌, 경주를 경험하는 하나의 장면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1. 콘셉트
한 줄 설명 : 경주를 담은 숙소
키워드 : 소나무, 풀, 고즈넉함, 평화로움, 하늘, 바람, 구름
2. 비주얼 포인트
마당에서 보이는 소나무 뷰
목재와 돌, 그리고 한옥 지붕 라인의 조화
낮과 밤 모두 매력적인 조명 디자인
3. 서비스 & 패키지
웰컴 패키지 : 황리당 십원빵 & 아메리카노 쿠폰
로컬 안내북 2종 경주 로컬이 추천하는 맛집 코스 안내북 책을 좋아하는 숙소장이 직접 고른 북카페 투어 안내북
4. 마케팅 포인트
‘경주 감성숙소’, ‘경주 독채’, ‘경주 한옥’ 키워드 집중 공략
오픈 전 공사·인테리어 과정을 쓰레드 중심으로 브랜딩
인플루언서 초청 숙박 후 콘텐츠 확산
숙소와 안내북 이미지를 연계한 홍보
제가 만들 숙소는 단순히 머물고 가는 공간이 아닙니다. 소나무와 서늘한 바람이 맞아주는 마당, 그리고 경주의 로컬 맛과 문화가 녹아있는 하루를 만드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행이 끝난 뒤, “그 숙소 덕분에 경주가 더 좋아졌다”는 말을 듣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그것이 바로, 경주를 담은 숙소가 예약률 80% 이상을 유지하는 이유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