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언젠가 꼭 가보고 싶다고 마음에 담은 공간들
여행을 준비할 때, 우리는 단순히 숙소를 예약하는 게 아니라 ‘머물고 싶은 공간’을 고릅니다. 스테이폴리오에서 북마크 수치가 높다는 건,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언젠가 꼭 가보고 싶다고 생각한 공간이라는 뜻이죠.
오늘은 그 중 상반기 북마크 상위 숙소 8곳 가운데, 먼저 4곳을 살펴보려 합니다.
서울 서촌에 자리한 한옥 스테이로 전통 구조 위에 로열 블루 컬러를 입혀 과감하게 재해석했습니다. 가격은 평일은 34만 원, 주말은 44만 원입니다. 전통과 현대를 잘 조합한 인테리어로 서울 도심에서 누리는 로컬 힐링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과 특히, SNS 친화적인 인테리어입니다. 작은 공간이지만 중앙에 식물을 두어 집 안 어디서든 시선이 닿도록 설계한 디테일은, 이 공간이 단순한 ‘숙박’이 아니라 한옥을 새롭게 경험하는 무대임을 보여줍니다.
위치는 제주 서귀포에 있으며 세계적 건축가 이타미 준이 설계한 공간입니다. 와인병 모양에서 착안한 독특한 곡선미로, ‘건축 순례지’로 불립니다. 가격은 55만 원에서 최대 610만 원까지 고가의 숙소입니다. 건축 그 자체가 여행의 이유 제주라는 입지와 스토리의 결합으로 고가임에도 ‘여기서만 가능한 경험’이라는 희소성을 주어 북마크를 많이 받게 된 숙소입니다. 단순히 머무는 것이 아니라, 건축 작품 속에서 하루를 산다는 것 자체가 북마크의 이유가 되었습니다.
양양 하조대에 위치해있는 숙소로 바다를 바라보며 다도와 반신욕을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름처럼 하루의 순간을 온전히 음미할 수 있게 설계되었습니다. 가격은 기본형은 16만 원~, 주니어 스위트 29만 원~, 프레지덴셜은 55만 원~ 입니다. 가성비와 감성의 균형에 차와 함께하는 생활형 감성으로 MZ세대도 부담없는 가격대의 숙소입니다. 특히 20만 원대에 ‘프라이빗 스파 + 오션뷰’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점은, 여행객들이 북마크 버튼을 누를 수밖에 없는 강력한 이유였습니다.
서울 신당에 자리한 이곳은 숙소와 카페, 루프탑 라운지가 한데 엮인 복합 스테이입니다. 가격은 29만~, 37만~입니다. 숙박과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같이 경험할 수 있어 도심 속에서 스테이케이션을 즐길 수 있다는 점과 신당이라는 의외성 있는 입지와 뉴트로 무드의 인테리어가 ‘북마크할 만한 이유’로 작용합니다.
북마크 수치가 높다는 건, 사람들이 그 공간을 단순한 숙박지가 아니라 ‘언젠가 꼭 가보고 싶은 경험’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오늘 살펴본 네 곳은 전통, 건축, 뷰, 라이프스타일이라는 서로 다른 키워드를 통해 손님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내일은 또 다른 네 곳의 숙소들을 이어서 분석해보며, 사람들이 왜 그 공간들을 특별히 기억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