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택과 전원주택, 그 미묘한 차이

뭐가 다른거죠?

by 스테이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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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을 둘러보다 보면 같은 집인데도 어떤 매물은 ‘단독주택’, 어떤 매물은 ‘전원주택’으로 소개됩니다.
둘 다 한 채짜리 집인데, 왜 이렇게 다르게 불리는 걸까요?


단독주택, 법적인 이름

image.png?type=w966 구글 '도시형 단독주택' 검색 결과

‘단독주택’은 건축법에서 쓰이는 공식 용어입니다. 도시 안의 작은 2층 집부터 다가구주택까지, 한 건물이 한 세대를 위한 구조라면 모두 단독주택에 속합니다. 그래서 단독주택은 기능적이고 실용적인 개념에 가깝습니다.


전원주택, 사람들이 그리는 이미지

image.png?type=w966 구글 '전원주택' 검색 결과

‘전원주택’은 법적인 단어가 아닙니다. 대신 사람들이 떠올리는 라이프스타일을 담고 있습니다. 도시를 벗어나 자연 속에서 마당을 가꾸고, 여유로운 일상을 누리는 집의 느낌이 강하죠. 작은 텃밭, 나무 데크, 잔디밭이 있는 풍경을 생각하면 전원주택이 머릿속에 그려지죠.


네이버부동산이 나눈 이유

네이버부동산에서 ‘단독’과 ‘전원주택’을 나누는 기준도 결국 느낌입니다. 같은 단독주택이라도,

도심 속 실용적인 주택은 ‘단독주택’

마당과 전원 분위기가 강조된 집은 ‘전원주택’

중개사가 매물의 분위기에 맞춰 선택하는 거죠. 사용자 입장에서 “어떤 집을 찾는가”에 따라 두 카테고리가 구분된 셈입니다.


느낌으로 정리하자면

단독주택은 “도심 속, 생활을 위한 집”

전원주택은 “자연 속, 여유를 담은 집”


둘 다 법적으로는 같은 단독주택이지만, 사람들이 그 안에서 기대하는 삶의 방식은 다릅니다.


내가 그리고 싶은 숙소

저 역시 숙소를 준비하면서 느꼈습니다. 도심의 단독주택보다는, 작은 마당이라도 있는 전원주택이 머릿속 그림과 더 가깝다는 걸요. 여행자가 문을 열고 들어와 마당에 놓인 의자에 앉아 책을 펼치는 모습. 그 한 장면이, 단순한 숙박을 넘어서는 경험을 만들어 줄 것 같았습니다.


✍️ 결국 단독주택과 전원주택의 차이는 제도적 구분이 아니라 사람들이 그 공간에서 기대하는 풍경의 차이입니다. 저는 오늘도 그 풍경을 담아낼 수 있는 집을 찾아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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