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별서, 책 읽기 좋은 계절에 머무는 집

스테이폴리오 가을 추천 숙소

by 스테이빌더

가을은 유난히 책이 더 가까워지는 계절입니다. 오늘은 남해의 고즈넉한 한옥에서 책과 함께 머물 수 있는 공간, 고요별서 북스테이를 소개하려 합니다.

고요별서1.png 출처 : 스테이폴리오 고요별서 (https://www.stayfolio.com/findstay/goyobyeolseo-book-stay)

조선시대 ‘별서(別墅)’의 개념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이곳은 단순한 숙소가 아니라, 사유와 독서를 위한 리트릿 공간입니다. 한때는 학당이자 작가의 집필처였던 공간이 지금은 여행자를 맞아, 생각을 깊게 가라앉히는 집으로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사유(思惟), 책상 앞에서의 고요한 시간

image.png 출처 : 스테이폴리오 고요별서 (https://www.stayfolio.com/findstay/goyobyeolseo-book-stay)

넓은 호두나무 원목 책상 위에 책 한 권을 펼치면,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작가의 서재’라 불리는 이 공간에는 수백 권의 책이 큐레이션되어 있어, 무심히 집어 든 책 한 권이 긴 사색의 길로 안내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많은 작가들이 이곳에서 글을 쓰고, 머무는 동안 자신만의 문장을 완성했다고 합니다.


정양(靜養), 몸과 마음을 쉬게 하는 자리

image (1).png 출처 : 스테이폴리오 고요별서 (https://www.stayfolio.com/findstay/goyobyeolseo-book-stay)

대청마루에 앉아 남해 바다를 바라보며 족욕을 즐기거나, 편백 자쿠지에 몸을 맡기면 일상의 긴장감이 서서히 풀려나갑니다. 한옥의 서까래와 기와 지붕이 주는 안정감, 오래된 시간의 무게가 쌓인 공간에서 비로소 진짜 휴식이 시작됩니다.


소요(逍遙), 자유롭게 거니는 정원

고요별서 - 소요1.jpg 출처 : 스테이폴리오 고요별서 (https://www.stayfolio.com/findstay/goyobyeolseo-book-stay)

정원으로 나가면 바람이 불고, 불멍의 불빛이 은은히 어둠을 밝혀줍니다. 창마다 차경(借景)의 개념을 담아, 돌담과 마을, 바다의 풍경이 마치 액자처럼 들어옵니다. 그저 걷고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사유가 깊어지는 순간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고요별서에 대한 한줄평

image (2).png 출처 : 스테이폴리오 고요별서 (https://www.stayfolio.com/findstay/goyobyeolseo-book-stay)

고요별서의 강점은 무엇보다 공간의 철학이 명확하다는 점입니다.

‘사유–정양–소요’라는 이름을 가진 세 가지 공간이 실제 경험으로 이어져, 숙소를 넘어 하나의 작은 세계처럼 다가옵니다. 책과 풍경, 웰니스 요소가 어우러진 구성은 머무는 시간 자체를 특별하게 만들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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