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본사에서 거부한 지역에 계약을....어쩔,ㅠㅠㅠㅠ
1화에서 생각했던
'우아하게 독서실에 앉아서 책을 읽고 글을 쓰겠다'는 계획은
아직도 나의 버킷리스트에 올려져 있다.
매니저들이 일하는 인포메이션에서 책을 읽고 있기에는 눈치가 보이고,
회원들이 공부하기도 부족한 좌석을 차지하고 있기에도 난처해서,
결국은 또 집으로 가게 되는
힘없는 자영업 사장으로 살고 있다.
프리미엄 독서실을 혼자서 계획하고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하기에는 무경험자로서 겁이 났다.
이럴 때 대한민국의 예비창업자들이 찾는 곳이 있으니...
프랜차이즈 본사들과 상담을 여러 차례 진행하였다.
아카데미하우스, 토즈, 하우스터디, 어썸팩토리, 온더데스크 등등
2017년 3월 당시
브랜드명이 알려진 곳은 열심히 쫓아다녔다.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과정에는 난관을 만나는 법.
첫 상담을 진행한 곳에서부터
내가 원하는 지역에 독서실을 오픈하는 것을 반대하였다.
'그 곳은 공부 관심도가 떨어지는 지역이고, 매출도 안 나오는 지역이다'
가 반대의 주 이유였다.
'아니 왜!!!왜!!!!왜!!!!!!!
우리 동네 아이들은 프리미엄 독서실에서 공부하면 안 된다는 거지~
공부 집중 잘 되고, 합격 잘 되는 공부 공간을 만들고 말테닷'
이런 오기가 발동되어서,
이 지역에 센터를 내어줄 수 있는 프랜차이즈 본사를 찾는데 집중하였다.
번갯불이 콩 볶듯
본사 계약도 후다닥
원하는 건물이 마침 세입자를 구한다는 안내문을 보고
이 곳 계약도 후다닥
진행하였다.
부동산 사장님은
'차라리 그 돈으로 부동산을 사지...왜 그런 이상한 장사를 하겠다는 거냐'
/ 돌이켜 보면 이 분 말씀이 맞았다.
내가 부동산에 관심이 있었더라면, 2016년 한참 물 좋은 그 시절, 부동산을 샀어야 했다./
주변 지인들은
'독서실이 뭐라고 시설 투자를 많이 하느냐.....그게 될지 모르겠다'
며, 걱정들을 대신 해 주었다.
덕분에, 나는, 독서실 환경을 더 좋게 만들 방법에 집중 할 수 있었다
오로지 아이들에게 공부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생각만 가득 했다.
학생들의 1학기 기말고사가 시작되기 전
6월에 오픈을 하였다. 드디어~~~
시험을 앞두고 있으니까,
학생들이 우르르 몰려올 거라는 부푼 희망을 가지고.
ps. 요즘 프리미엄 독서실, 스터디카페 오픈이 포화 상태라고 합니다
그럼에도 문의 해 주는 분들이 계셔서
참고가 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그날그날 생각나는 에피소드 중심으로 초보자영업자의 근무일지를 정리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