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채색을 할 거야
눈물로 번져 거뭇해진 눈가를
지우고 화사하게
겨우내 서늘했던 까치집 주위를
싱그러운 초록으로
난 채색을 할거야
새하얗게 눈덮힌 들판의 길을
따스한 노랑으로
희뿌옇게 드리워진 하늘을
하얀 눈처럼
텅 빈 거리, 하늘, 마음에
싱그런 쪽빛으로
<뷰티 인 리딩> 출간작가
글ㆍ그림ㆍ사진ㆍ음악ㆍ영화를 사랑하는 5차원 세계 크리에이터. 《저서 우물밖 개구리, 내 인생의 마법 주문, 뷰티인리딩, 혼자라서 행복한 이유, 아이디어 큐레이션 외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