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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프리 Nov 07. 2019

라면은 왜 꼬불꼬불할까?


라면은 원래 국수처럼 선이 곧은 생머리였어. 그러다가 생머리가 질려서 파마를 했지.

다양성이란 게 뭐야? 서로 다른 게 공존하는 거 아니겠어. 만약 라면이 먼저 나왔다면 그 다음엔 국수가 나왔을 거야. 다름을 추구하는 다양성의 발로이지.



원래 자연엔 직선이 없어. 모두 곡선이지. 지구, 달, 태양, 별, 동물이나 사람을 봐봐. 어느 한 군데도 직선은 없어. 인공구조물만이 직선이 있지.

길도 마찬가지야. 원래 길은 꼬불꼬불했는데, 고속도로를 내면서 직선도로가 생겨났지.



그렇다면 태양빛은 왜 직선일까? 라고 물을 수 있겠지. 직선처럼 보일 뿐 실은 그 안을 들여다 보면 라면처럼 꼬불꼬불하게 생긴 무수한 파동으로 이루어 졌지. 마치 사인곡선이 진행하는 것처럼.


내가 말하고 싶은 말은 직선보다 곡선이 자연에 가깝다는 거야. 그래서 사람들이 라면을 좋아하는 게 아닐까 해. 자연스러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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