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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렌지필름 Dec 10. 2017

20171210

KTX 안에서


1.

오늘 대구 오오극장에서 12월 상영회를 진행한다. 대구가 이렇게 먼 곳인지 몰랐는데 친구들의 반응으로 멀구나 하고 느꼈었다. 자주 오가니까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대구는 이상하게도(?) 그렇게 멀 게 느껴지지 않는다.


어쨌든 오렌지필름에게 오오극장은 정말 소중한 공간이다. 시작하고 얼마 안됐을 때 알게되서 회사 탕비실에 몰래 나와서 “안녕하세요 저는 오렌지필름이라고 하는데요..” 하면서 전화 걸었던 그 순간이 아직도 기억난다.


2.

오렌지필름이 어떤 마음으로 시작하고 운영하는 지를 알아봐주고 응원해준, 그리고 응원해주고 있는 극장이다. 올 한 해 대구영화들이 잘되서 진심으로 기쁘고 좋다.


3.

졸리니까 이제 자야겠다. 곧 도착이네.


잠시 후

오후 3시에 시작한다.

모두 모두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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