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디카페에 6개월 장기등록했다. 그리고는 나는 직접 온라인으로 법인을 설립했다. “온라인 법인설립시스템”에서 법인설립이 혼자서도 가능했다. 처음 법인 이름을 어떻게 지을까 고민을 했다. 처음 시작했던 이름은 오렌지하우스이었는데 지금 제주도 귤을 팔지 않으니 이름 변경이 불가피했다. 나는 도서리뷰를 하니깐 오렌지이름에 도서관을 붙여볼까? 그렇게 해서 오렌지도서관 이름이 탄생했다. 주식회사 오렌지도서관 법인을 세우고 사내이사에 내 이름 한미선, 감사에 아빠 이름을 등록했다. 법인설립은 어렵지 않았다. 그렇지만 준비할 서류들이 많았다. 그렇게 법인설립을 마친 후 “온라인 법인설립시스템”에 기재하고 저장해놓은 정관을 출력했다. 정관을 읽으니 사람이 아닌 하나의 인격이 갖춰진 것 같아서 너무도 신기했다. 신기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등기소에 가서 법인등록을 마쳤다. 다음 세무서에 가서 사업자등록 신고를 마친 후 통신판매업 신고도 완료하고 출판사업도 신고완료하였다. 나는 이제 진짜 법인대표가 된 것이다. 개인사업자 대표에서 법인대표가 되니 뽕이 더 심하게 들어갔다. 나는 곧 네이버 인플루언서가 될 거고, 마음치유 도서관도 설립할 대표가 된 것이다. 두려울 게 없었다. 그동안 모아두었던 돈, 사업자금을 너무도 쉽게 빌려서 사업 키우기에 여념이 없었다. 그게 곧 큰 실패 시작이 될 것이란 걸 모른 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