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이룰 꿈을 찾다

by 오렌지도서관

열심히 도서리뷰 블로그 계정을 키우면서 서로이웃신청을 하고 있던 중이었다. “함께 도서관 세워보지 않을래요?” “네? 도서관이요?” 그렇게 이웃님 블로그에 방문한 순간 지하 1층에는 주차장, 1층 카페 / 수영장 / 카페, 2층 열람실, 3층 도서대출실 이렇게 사진과 함께 디테일하게 계획을 세운 도서관을 보고 계획이지만 나에게 너무도 굉장한 계획으로 다가왔다. 나도 함께 도서관 설립에 함께할 수 있다면 내 인생이 정말 특별할 것 같았다. 당시 그 이웃님께서 나에게 농담처럼 하시는 줄 말씀하시는 줄 알았다. 이후 내가 쓴 도서리뷰 포스팅에 “오늘 줌미팅 할 건데 참여해 보실래요?”라는 댓글이 달렸다. 도서관을 세우자고 했던 이야기는 농담으로 건네신 이야기가 아닌 실제이었다. 내가 도서관 설립 멤버가 된다고? 내가 이 들하고 함께해도 되는 걸까? 내가 도서관을 설립한다는 사실이 너무도 설레었다. 그래서 흔쾌히 수락하고 줌미팅에 참여했다. 나는 그렇게 도서관 창립 멤버가 되었다.


당시 창립 멤버들은 나보다 다 나이가 많았다. 총 4명이서 했는데 나는 30대 중반이었고, 다른 분들은 40대 후반, 50대 중반이셨다. 그래서 막내로 심부름을 도맡아 하는 역할을 맡았다. 블로그에 독서토론 프로그램 홍보글을 쓰고, 인스타그램에는 카드뉴스를 만들어서 올리는 일을 했다. 그리고, 회계 기장하고 세무신고까지 담당했다.


당시 나는 네이버 인플루언서에 도전하는 중이었는데 공동사업에 집중하다 보니 네이버 인플루언서 준비에는 자연스럽게 소홀하게 되었다. 그보다 도서관 설립 창립멤버가 되는 게 더 중요하지 않은가? 너무도 설레었다. 월 50만 원 적은 월급이었지만 훗날 이룰 도서관 설립을 꿈꾸며 견뎌낼 수 있었다. 그러다 도서관에서 에세이클럽을 론칭을 했었다. 당시 나는 책 출간을 돕는 역할이었다. 강의를 수강하는 분들의 나잇대가 높아서 막내인 나에게 부탁하셨다. 그렇게 수강생들의 책을 유페이퍼에 등록하려고 원고를 받아 들자 나는 깊은 고민에 빠져들었다. 이대로 등록하는 것은 내 소신에 맞지 않았다. 그래서 한참을 의견충돌을 겪다가 끝내 그만하겠다고 밝히고 공동사업에서 나왔다.


공동사업에서 나온 앞으로 미래를 다시 고민하기 시작했다. 나는 네이버 인플루언서가 되고 싶었고 그 목표만을 놓고 달려왔기에 끝내 나는 이뤄야만 했다. 기존 블로그에는 공동사업에 관계된 이웃들이 많아서 다시 어쩔 수 없이 새로 도서리뷰 계정을 만들어서 블로그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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