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한건 의외로 사소한 거였다

by 오렌지나무


한 2주째 몸이 좋지 않다. 오늘 아침엔 나도 모르게 기도를 하게 됐다. 출근할 때 A버스를 타고 내려와 B버스로 환승하게 되는데, 길에 서서 버스를 기다릴 힘이 없었다.


그래서 제발 B버스가 바로 오게 해달라고 기도했고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 B버스가 그 시간에 딱 맞춰 오게 만들어준 세상 모두에게 고마운 마음이었다.


일상에서 감사한 것들은 의외로 사소한게 많은 것 같다. 조금이라도 피곤함을 덜어주는 일, 잠깐이라도 웃게 해주는 일, 따뜻한 죽 한그릇...


아파서 오늘은 짧게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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