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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렌지나무 Oct 05. 2023

치팅데이 후기

다이어트 최고의 적 떡볶이...


치팅데이의 원래 의미는 보상심리로 못 먹었던 음식들을 마구 먹는 날...은 아니라고 한다. 그래도 상당수의 사람들이 이 의미로 사용하고 있으니까 여기서도 그렇게 써보려고 한다.

 

2부터 본의아니게 치팅데이, 아니, 치팅 주간을 갖게 됐다.ㅜ 주로 약속들이나 회식 때문이었다. 거기에 더해서 체력 문제까지.


연휴 전 주말에 저녁 약속들이 잡혀서 부득이 저녁을 먹었고, 점심 약속도 있었는데 많이 먹어야 되는 자리였다. 그리고 약과와 전과 식혜로 가득했던 추석연휴... 거기에 더해 중간중간 약(식욕감소라는 고마운 부작용이 있는 ADHD약) 먹는걸 잊어버려서 식욕이 널뛰기를 했다.


그러다보니 식단 관리 패턴이 어그러졌다. 지금은 약을 먹어도 식욕 조절이 잘 안된다. 자꾸 단 것, 탄수화물을 찾게 된다. 아이스 초코에 휘핑 크림도 꼬박꼬박 얹어서 마시고 있다. 어제도 막 먹어버렸다.ㅜ 폭식 때처럼.


그래서 며칠을 미루다가 간신히 용기를 내서 체중을 쟀는데 하나도 안쪘다! 다이어트 5개월차 정도 되는 것 같은데 어느정도 내 체중이 자리를 잡은걸까...?


아무튼 이번주부터는 다시 식단 관리를 해야겠다. 습관을 되찾고 싶다. 과자처럼 건강하지 않은 탄수화물도 끊어야지... 운동하면서 체력 관리도 해야 한다.


예전에도 이러다 요요가 왔고 어느순간 체중이 늘었던 기억이 난다. 유지 기간에는 항상 조심해야 한다. 아직 늦지 않았으니까 다시 열심히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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