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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렌지나무 Oct 25. 2023

우울하다


우울할만한 일이 있었다. 직장에서 여러가지 실수를 하고 남의 실수인데 내 실수인 것처럼 되어버린 것도 있고 내가 바보같았던 것도 있다.


의기소침하고 침울해졌다.

약을 먹었다. 좀 우울하긴 한데 그 사건들에 감정들이 얹혀지진 않는다. 남의 일인 것처럼, 어쩌라고 하는 마음이 든다. 오늘 산 내 가방이 그들의 뒷담화보다 중요했다.


오늘은 푹 자야겠다. 아픈 거라도 빨리 낫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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