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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위한 투쟁
약 끊기와 식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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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나무
Jan 17. 2024
정신과 약을 끊으면서 식욕이 폭발하고 있다. 이번엔 약을 끊는게 다이어트보다 우선이라는 생각에 식욕에 좀 너그러워지기로 했다. 그래서 간식도 잘 먹어주고 이것저것 챙겨주고 있다.
입맛을 되찾은게 기쁘기도 하다. 정신과 약을 안먹으니까 그동안 분필맛 같았던 음식들의 맛을 다시 느낄 수 있게 됐다. 다이어트가 주던 기쁨, 맛있는걸 먹는 기쁨... 다 소중하다. 그런 기쁨들이 사는 이유를 만들어주니까.
그래도 좀 자제해야 될 텐데... 식욕을 줄일 방법을 찾아봐야겠다. 뭐가 도움될까. 수면인형처럼 식욕인형은 없나? 먹고 싶을 때 껴안으면 식욕을 참을 수 있는...? 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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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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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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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의 바다에 구명보트 띄우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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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은둔형 외톨이 경험자입니다. 우울증과 은둔형 외톨이의 삶에 관한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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