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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렌지나무 Jan 28. 2024

감사일기 4주 후기


감사일기를 시작한지 4주가 됐다. 새해 목표 중 가장 잘 지키고 있는게 감사일기 쓰기이다. 며칠 잊어버리고 안쓰긴 했지만 그래도 꾸준히 쓰고 있다.


(빼먹은 날들은 감정적으로 지쳐서 감사일기 생각이 아예 안난... 힘들었던 때이다. 이번 달엔 5일 정도 있었다.)


'감사의 정원'이라는 앱이 꽤 편해서 자주 쓸 수 있었던 것도 있다. 그냥 들어가면 바로 감사한 것을 쓸 수 있는 구조라 좋다.


부정적인 감사(안좋은 일이 안 일어나서 감사하다거나 하는...)는 되도록 안쓰려고 한다. 특별한 이유는 없지만 그런 감사일기는 나에겐 별 효과가 없는 것 같다.


그런 것보단 그날 있었던 기분좋은 일들을 기록하려고 노력한다. 아주 사소하지만 기분좋게 만드는 일들이 매일 있긴 하다. 예를 들면 버스가 생각보다 일찍 온 것, 점심 식사가 기대보다 맛있었던 것, 누군가한테 위로받은 것 등등.


그런 일들이 일어나는 순간을 의식하고 기억하고 기록하는게 내 안의 긍정적인 느낌을 강하게 만들어준다. 감사일기를 쓰기 전에는 그냥 스쳐지나갔던 것들이 지금은 긍정적인 경험으로 느껴지고 기억되고 있다. 차곡차곡.


감사일기 쓰기는 그동안 몇번 해보려고 하다 실패했는데 올해는 성공할 수 있을 것 같다. 올 한해 열심히 써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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