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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명상 프로그램

니트컴퍼니

by 오렌지나무

니트컴퍼니 홈페이지 '닛커넥트'에는 우주정거장이 있다.


https://neetconnect.kr/browse


우주정거장에는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띄워올리는 비행선들(모임들)이 있다. 캡틴이 비행선을 띄우고 크루를 모집한다. 대부분은 무료이거나 재료비, 대관비 정도만 받는다. 나도 예전에 여기서 타로 비행선을 띄운 적이 있다.


오늘은 오롯희님의 '나를 돌보는 마음챙김 식사 함께해요' 비행에 다녀왔다. 장소는 이화여대역 근처의 공유공간이었고 폭신하고 아늑했다.


먼저 찻잎의 향을 맡고 차를 시음하는 시간이었다.



그 다음엔 음식일기를 쓰면서 우리의 식습관을 되돌아보고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내 식습관은 좀 별로였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피곤하거나 우울, 불안하면 맥모닝, 피자, 제로콜라 이 세가지에 매몰된 식사를 하게되는 것 같다. 그리고 폭식까지.


어떤 부분을 바꿔야 할지, 어떻게 바꿀지에 대해 같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마지막엔 음식일기 다이어리를 선물로 주셨다. 오롯희님의 경험도 담겨있고 음식일기 샘플 양식도 들어있는 귀중한 책이었다.


인스타그램: @_orot_hee


여기가 오롯희님 인스타그램.


좋은 프로그램이었고 두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요즘 이래저래 마음 복잡, 상황 복잡으로 폭식이 늘어서 나도 내 몸이 싫어지는 참이었다. 음식명상이 내 삶에 균형을 잡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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