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과 대학원을 병행한다고 하면 뭔가 멋있을 것 같고 인생 열심히 사는 사람의 아름다움이 있을 줄 알았다. 진짜 개뿔이다ㅜ
현실은 다크서클이 착색된 것처럼 눈밑에 달라붙어있고 피부는 푸석푸석하고 얼굴은 부어있다. '야간 수업=야식♡'으로 인한 뱃살도 주렁주렁 늘어져있다.
체력이 진짜 없어서인지 일주일에 두번만 가도 피곤해서 컨디션이 뒤집어진다. 졸고 또 졸아도 계속되는 피로감... 환상과 현실은 너무 다른 것 같다.
그래도 학교에 가는게 좋다. 뭔가 성장하는 느낌이 들어서...
휴가 때 한번 학교에 가보고 싶다. 일을 마치고 피곤한 상태로 가는게 아니라 아침 공기를 마시면서 학교를 둘러보고 싶다. 아직 못 가본 학생회관도, 도서관도 가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