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미, 김미숙, 박선희, 심승화, 이정윤, 최연서 공저의 '훌라 레이디와 행복 한 스푼' 책을 읽었다.
저자들이 훌라와 사랑에 빠지게 된 이야기들을 담은 책이었다. 요즘 훌라를 배우기 시작해서 이 책에 관심이 생겼고, 그래서 읽게 되었다.
가장 인상깊었던건 훌라는 100살이 되어도 출 수 있는 춤이라는 문장이었다. 그만큼 느리고 평범한 사람도 출 수 있는 춤이라는 것, 춤이면서 동시에 언어이고 문화이기에 기교보단 마음이 중요한 춤이라는 것을 나타내는 문장같았다.
훌라를 계속 취미로 가져갈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노인이 되어서도 할 수 있는 아름다운 춤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