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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렌지나무 Sep 15. 2024

나의 여권

나의 트노


나에게는 내가 경험하는 것들을 기록하는 '여권'이 있다. 평소엔 잘 쓰지 않지만 기록할 때 만큼은 꼭 쓰는 다이어리, 트래블러스 노트다.


티켓들, 귀여운 그림들, 스티커를 붙여넣는다. 때론 사진으로 찍은 것들을 인쇄해서 붙이기도 한다.


휴가 첫날엔 이번 여름을 정리해봤다. 대충 서랍속에 던져넣었던 티켓들과 스티커들을 꺼내서 트노에 붙였다. 별건 아닌데 나의 여름이 정리되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여권'이 채워질수록 내 삶이 풍성해지고 내 마음이 건강해진다는걸 안다. 앞으로도 열심히 작은 여행들을 다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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