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작가 베아트리체 알레마냐와 그녀의 그림책에 반해서 모든 책을 사고 그림을 베껴그렸다.
모든 책의 내용과 그림들이 다 좋지만 특별히 이 책 <어린이>는 아이들의 꾸밈없는 모습을 너무나 잘 포착하고 표현해 내어 행복한 감정이 들게 만들었기에 보고 또 보았던 책이다.
베아트리체 알레마냐
어린이는 작고 귀여운 아이예요. 한동안은 작지만 나중에는 크게 자라지요. 아무도 몰라보게 천천히 자라요. 소리도 없이 조금씩 조금씩 몸이 길어져요. 어린이는 언제까지나 어린이가 아니에요. 때가 지나면 모습이 달라지지요.
1973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태어났다.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하고, 1996년 프랑스 몽트뢰 도서전에서 일러스트레이터에게 주는 '미래의 인물상', 2001년 프랑스 국립현대예술협회에서 선정한 '주목할 만한 아동 문학 작가상', 2007년 <파리에 간 사자>로 볼로냐 라가치상을 받았다.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기념상,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후보로 수차례 지명되었다. 깊은 인간애와 시적인 상상력을 담은 이야기와 독특한 기법의 섬세하고 감성적인 그림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작가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책으로 <할아버지의 뒤죽박죽 이야기>, <어느 작은 물방울 이야기>, <숲에서 보낸 마법 같은 하루>, <어린이>, <유리 소녀>, <너는 내 사랑이야>, <아주 작은 것>, <조금 부족해도 괜찮아>, <정말 멋진 선물이야>, <난 원숭이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