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던 개가 떠났다

펫로스 증후군을 극복하고 다시 시작한 반려일기

by 귀리밥

안녕하세요 도란 작가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개정판 소식을 갖고 왔어요.


일 년 하고도 넉 달 전 <다시 쓰는 반려일기>를 내고 꾸준한 관심과 응원을 받아왔어요.

어떤 분들이 이 책을 읽으실까, 참 걱정도 많고 설렘도 많았던 책이었어요. 다행히 동물에세이 분야에서 꾸준히 순위권을 유지했고 이 책을 통해 저와 모카를 알게 된 분들이 많아졌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출간 1년 된 시점에서 출판사로부터 다시 쓰는 반려일기를 새롭게 단장해 재인쇄하자는 제안을 받았고 개정판 <사랑하던 개가 떠났다>로 저의 반려생활을 다시금 세상에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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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던 개가 떠났다> 출판사 서평


언젠가 떠나보내야만 하는 반려동물,

그들과 함께 하는 이야기가 해피엔딩이 될 수 있기를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삶을 택한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우리는 그들과 함께 하는 행복한 삶을 보내면서도 그 끝을 준비하는 것을 어려워한다. 현재의 시간이 너무 행복하고 소중한만큼, 어쩌면 끝내 찾아올 이별의 순간도 잘 보내야 함을 알면서도 말이다.


이 책은 저자가 긴 세월 앓던 펫로스의 아픔을 이겨내고 다시 반려생활을 시작하는 과정을 시작으로, 고심 끝에 반려견 ‘모카’를 입양한 후 서로를 알아가고 훈련하는 등 가족으로서 첫발을 내딛는 이야기로 구성된다. 이어서 좀 더 가까워진 모카와의 평범한 반려생활 속 에피소드를 들려주며 저자도, 모카도 더욱 성장하는 모습을 담아냈다. 책의 후반부에서는 저자에게 큰 고통을 안겨준 펫로스 증후군과 반려견과의 이별 이야기를 담았다. 반려견 여름이를 떠나보낸 사연부터 지인의 펫로스를 지켜보는 마음까지 반려동물의 죽음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단순히 반려생활 에피소드만 담은 것뿐만 아니라 자연스레 반려동물과 관련된 사회 문제도 꼬집는다. 반려견의 존재, 반려인의 자세가 어떠해야 한지를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함께 울고 웃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면서도 마냥 기쁠 수만은 없는 반려생활 안에서 함께하는 동안은 더 행복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 책이 펫로스로 아파하는, 다시 반려생활을 시작하려는 이들을 비롯한 모든 반려인, 예비 반려인에게 작은 용기가 되길 바란다.



기존의 다시 쓰는 반려일기를 읽어보지 않은 분들이라면 꼭 한 편 펼쳐보시길 바라요. 특히 강아지별로 보낸 반려견을 생각하면 아직 마음이 쓰린 분들에게 힘이 되는 글이 될 거라 생각해요. 너무나 어렸던 여름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너고 15년간 힘겨워했던 시간, 그리고 다시 구름이 걷히듯 모카와 시작한 반려생활로 하나씩 치유된 경험을 펫로스 증후군으로 힘겨워하는 분들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어쩔 수 없이 모카가 저보다 먼저 세상을 떠날 거라는 걸 알고 또 그 사실을 이렇게 글자로 옮기는 것만으로도 눈물겹지만 그럼에도 저는 오늘을 슬프게 보내고 싶지 않아요. 오늘도 내일도 함께 행복하게 지내는 게 제가 모카에게 할 수 있는 최선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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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오늘은 국제 강아지의 날이네요.

3월 23일 국제 강아지의 날은 세계 모든 강아지들을 사랑하면서 보호하고 유기견 입양 문화를 정착하자는 취지로 제정한 날이라고 해요.


물론 평소에도 예뻐해 주시겠지만, 반려견 키우시는 분들은 오늘 더 강아지들 예뻐해 주고 산책도 길게 가고 맛있는 것도 많이 주기로 해요. 오늘 우리 집 모카는 아침밥 거르고 간식만 기다리고 있지만 혼내지 않을 거예요ㅠㅠ


새단장한 책이 나왔기 때문에 <다시 쓰는 반려일기>는 곧 절판 처리됩니다.

<사랑하던 개가 떠났다> 많이 아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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