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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하루 Jul 04. 2022

어른꽃


구름이 한 점도 없는 하늘을 바라봤자 바람의 움직임을 볼 수 없었다.

매일 같이 뜨고 지는 해와 달의 빛을 받아들여야 하는 이유가 사라졌다.


차라리, 그 곳에서 끝낼래?

물어보고 싶었다.


너를 데려갈게, 

그럼 너는 내가 되지 않아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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