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만 과민반응할 때 있잖아
똑같은 상황에
다르게 반응한다는 걸 인지하고 신기했던 적이 있다.
3년 전, 회사에서 불같이 화내는 상사를 만나서
나는 참을 수 없을 만큼 불안해하고 힘들어했는데
내 옆자리 여자신입후배는 생각보다 무덤덤했다.
나랑 나이도 비슷했는데...
하루는 후배에게 물어봤다.
(나) 팀장님이랑 일하는 거 힘들지 않아요? 견딜만해요?
(후배) 왜 저러나 하고 무시해요. 그리고 면담신청해서 말씀드리려고요, 그렇게 채근하는 거 힘들다고.
무시가 되다니!
나는 이해하려고 노력해도 도무지 감당이 안되고
같은 공간에 있기도 싫고 큰소리, 험한 말들 들으면
심장이 쿵쾅거리고 배가 아파오고 머리가 하얘지는데..
그 친구는 이해하려 하기보다는 그 사람은 이상한 사람!
하고 끝. 그리고 회사라는 조직 안에서 합리적인 수준으로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 했다.
같은 상황에서도 다른 반응이었다.
나는 왜 유독 그 상황에 취약했을까...?
일상에서 문득 다른 사람보다
내가 유별나보이거나 보일 때가 있다.
어쩔 땐 뜬금없어 보이기도 하고.
과민반응엔 언제나 어떤 결핍이 숨어있었다.
빨리 알아채거나 늦게 깨닫거나 둘 중 하나다.
다행스럽게 빨리 알아챈 것들은
다시 일상 속에 휩쓸려 저 깊이 묻히기 전에
꽉 붙잡고 쭉 써 내려가 보려고 한다.
채움일기 목차
Season 1 – 내면의 기반 다지기
1. 안전감의 결핍
2. 경제적인 결핍
3. 자존감의 결핍
4. 취향의 결핍
5. 결핍을 채운 자리에 생긴 ‘내적복원력’
Season 2 – 세상을 씩씩하게 마주하기
1. 성장의 결핍
2. 사랑의 결핍
3. 계속 발견될 결핍으로 이어갑니다.
마치며 - 나는 변화하는 힘이 있는 사람이다.
* Thanks to
나를 믿고 찾아온 새생명, 곧 만날 사랑하는 낭만이.
나를 통해 보는 세상이 구김없이 매끈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