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답하고, 바로 질문을 이어 보세요.”
상담 현장에서는 종종 “낯선 사람과 대화하는 게 너무 힘들어요.”라고 푸념하시는 내담자를 만나게 됩니다. ‘내가 재미없대요.’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처럼 반응도 다양하죠. 그런 분들에게 제가 드리는 가장 단순하면서도 파워풀한 솔루션이 바로 ‘질문’입니다.
잠깐 상상해 보시면 금방 이해가 가실 것입니다. 어떤 모임에서 누군가 나에게 다가와 “안녕하세요. 옷이 너무 세련됐어요. 어디서 사셨어요?”라고 물었을 때 내가 “OO숍에서 샀어요.”라고 단답형으로 말한다면, 거기서 모든 대화는 끝이 나버립니다. 다행히 상대가 조금 더 노력해서 몇 개의 질문을 추가로 던진다고 해도, 내가 또 단답형으로 대답만 해버린다면, 상황은 더는 돌이킬 수 없게 됩니다.
질문은 단순히 정보를 얻는 행위가 아니라, 상대의 세계로 들어가는 가장 정중하고 효과적인 초대장입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마음의 벽을 허물고 다리를 놓는 일이죠. “어디서 사셨어요?”라는 질문에 “OO숍이요. 근데 옷에 관심이 많으신가 봐요?”라고 질문 하나만 더 놓아주면 상대는 이 질문을 '당신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라는 신호로 받아들이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허물어진 마음의 벽 위엔 쉽게 이해와 공감이라는 튼튼한 다리가 놓이게 됩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합니다. 그러니 상대와 친해지고 싶다면 오늘부터 질문을 던지는 연습을 꾸준히 하세요. 연습 상대가 없다고요? 무슨 말씀을요. 우리에겐 생성형 AI가 있는걸요.~ ^^
상담사 치아 드림.
찾아가는 상담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