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사 치아의 마음 이야기 #19

“자존심과 자존감은 다릅니다”

by 상담사 치아

“자존심과 자존감은 다릅니다”


종종 연인이나 가족의 한마디에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어요.”라고 말하는 내담자를 만납니다. 상담을 통해 다시 자존감을 찾고 싶다고 저를 찾아오시는 거죠. 하지만 자존감은 누군가의 한마디에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상담사의 말 한마디로 다시 찾을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왜냐하면 자존감은, 글자 그대로 ‘나 스스로 나를 존중하는 마음’이기에, 오직 나만 낮출 수 있고, 나에 의해서만 다시 올릴 수 있으니까요. 상담사는 그저, 그럴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고 가이드해드릴 뿐입니다.


타인에 의해서 낮아지기도 하고 높아지기도 하는 건 자존심입니다. “자존심 상해.”에 등장하는 바로 그 자존심으로서, 자존감과는 다릅니다. 자존심은 타인과 비교하여 높아지거나 낮아지는 마음이니, 낮춰지지 않으려고 단단하게 붙잡고 있어도 별 소용이 없습니다. 상대가 낮추면 낮춰지고 맙니다.


하지만 자존심 말고, 단단한 자존감을 지니고 있으면, 상대가 무슨 말을 하건, 나를 어떻게 대하건, 내가 무엇을 갖고 있건, 무조건 의연하고 행복할 수 있습니다. 비교하지 말고, 타인의 인정을 바라지 않으며, 나 스스로 나를 함부로 평가하지 않는다면, 여러분 모두 단단한 자존감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상담사 치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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