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과 자존감은 다릅니다”
종종 연인이나 가족의 한마디에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어요.”라고 말하는 내담자를 만납니다. 상담을 통해 다시 자존감을 찾고 싶다고 저를 찾아오시는 거죠. 하지만 자존감은 누군가의 한마디에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상담사의 말 한마디로 다시 찾을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왜냐하면 자존감은, 글자 그대로 ‘나 스스로 나를 존중하는 마음’이기에, 오직 나만 낮출 수 있고, 나에 의해서만 다시 올릴 수 있으니까요. 상담사는 그저, 그럴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고 가이드해드릴 뿐입니다.
타인에 의해서 낮아지기도 하고 높아지기도 하는 건 자존심입니다. “자존심 상해.”에 등장하는 바로 그 자존심으로서, 자존감과는 다릅니다. 자존심은 타인과 비교하여 높아지거나 낮아지는 마음이니, 낮춰지지 않으려고 단단하게 붙잡고 있어도 별 소용이 없습니다. 상대가 낮추면 낮춰지고 맙니다.
하지만 자존심 말고, 단단한 자존감을 지니고 있으면, 상대가 무슨 말을 하건, 나를 어떻게 대하건, 내가 무엇을 갖고 있건, 무조건 의연하고 행복할 수 있습니다. 비교하지 말고, 타인의 인정을 바라지 않으며, 나 스스로 나를 함부로 평가하지 않는다면, 여러분 모두 단단한 자존감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상담사 치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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