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어당김의 법칙이 있다더니 좋은 마인드의 사람들 틈에서 불쑥불쑥 행복하다
끌어당김의 법칙.
요즘 자기 계발서 동기부여 영상 좀 본 이들이라면 무슨 이야기 인지 대번에 알 것이다.
내가 원하는 것을 계속 생각하고 찾아가다 보면 원하는 것들이 어떻게든 어떤 방식으로든 나에게 오게 된다고 하는데 요즘은 그걸 조금씩 실감하고 있다.
난 늘 내 주위에 긍정적인 마인드, 에너지를 갖고 있는 이들이 많았으면 했다. 나도 그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주고 그들의 좋은 것을 나도 받고 싶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고, 혼자서 아무리 맘먹고 긍정적인 말만 뱉어보자 해도 그런건 오래가지 않고 엎어지기 일 수였다.
함께 읽었던 책 이야기를 하고 자기 계발 이야기를 나누며 각자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과 함께이고 싶었지만 주위엔 온통 지금의 상황과 처지, 환경을 비판하면서도 노력은 저 멀리 던져놓은 이들과 함께 했다.
그리고 그들 사이에서 난 별종이였다.
그때나 지금이나 주위에서 ‘너 대단하다.’라는 이야길 듣고 있지만 그때는 그들의 뉘앙스가 “와, 너 정말 대단하다.”가 아니라
“그래, 너 참 대에~단 하다.”의 비꼬는 듯한 느낌….
회사를 다니면서 책을 읽고, 강의를 듣고 매번 다른 것들을 실행해보면 그 후일담을 재미있다며 말하는 나란 사람.
회사일 이야기, 회사사람이야기, 거래처 이야기, 뉴스이야기, 연예인 이야기, TV프로그램 이야기보다
지금 내가 듣고 있는 강의, 유튜브 정보, 책이야기 등을 재미있다고 이야기하는 나란 사람은 20대, 30대, 40대 나이로도 남자, 여자, 기혼, 미혼의 구분을 떠나서도 어디서도 환영받지 못한 사람이었다.
그렇게 회사를 나와 혼자 있던 시간이 계속되고, 처음엔 마냥 좋았지만 어느 순간 고립됨을 느꼈다.
많은 단톡방이 있었지만 초반에만 잠깐이고 도통 속할 수가 없었다. 마음이 동하질 않았달까.
그런데 이상하게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톡방이 생겼다. 조금씩 조금씩 그 속에 들어갔다.
지금 생각해 보면 책, 글쓰기가 함께 하는 공간이고 그런 것들을 좋아하거나 그런 행동이 좋다는 걸 알게 된 사람틈이어서 나의 마음도 움직인 것 같다.
시간이 갈수록 나라는 사람은 글 쓰고 책 읽고 공유하는 걸 참 많이 좋아한다는 걸 알아간다.
브런치를 시작하면서 알게 된 나의 성향은 독서모임을 주최적으로 시작해 보니 또 한번 내가 좋아하는 것을 좀 더 명확이 느끼게 됐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모인 그룹 속에서 나는 별종이 아닌, 열정이 대단한 사람. 에너지가 좋은 사람. 필력이 좋은 사람이라는 이야기까지 듣고 있다.
어떤 이들이 보면 나라는 사람은 아직 아무런 결과도 못낸 그런 별거 아닌 사람이지만, 또 어떤 이들은 나를 열정적이고 노력을 많이 하는 에너지가 좋은 사람이라고 봐주니 나에겐 그곳이 그렇게 낙원같다.
나는 계속 무엇인가에 쉼없이 도전하고 있다.
도전하고 시도하는 것이 정말 힘들때도 있었지만 그것들이 나에게 알게 모르게 정말 좋은 에너지와 경험, 생각을 하게 해줬다. 그래서 나는 지금도 끊임없이 무언가를 시도한다.
구매대행이라는 것을 기본으로 여러 가지 활동에 참여하고 있고 3월에는 독서모임을 시작했으며, 4월에는 전자책 쓰기를 신청해 두었고, 오늘은 톡방에서 유튜브 신청챌린지를 공유받아 2주 챌린지를 신청했다. 그제는 스위칭 온라인 북토크에 참여했고, 또 며칠 전엔 MKYU 마흔 살롱에 참여했다.
그리고 그런 행동을 하고 있는 내가 이상하지 않은 세상에 쌓여있다.
그들도 나만큼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라 나에게 파이팅을 외쳐준다. “대단하다.”라며 응원을 해준다.
산만하다가 아닌 에너지가 좋다고 얘기해 주는 사람들 틈에서 너의 행동이 나에게 동기부여를 준다는 그들 틈에서 요즘 불쑥불쑥 행복하다는 생각이 든다. 행복이란게 인정이란게 별것 아니구나.
나도 다른 사람들의 장점을 보고 말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기를.
내가 나이들어갈수록 내 표정이 온화한 미소를 머금고 있는 그런 얼굴이 될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