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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로라 Dec 21. 2022

브런치에 속닥속닥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요즘 한동안 자기 계발 서적(돈, 뇌, 진화심리학, 습관, 미래교육)에 미치고 상품 소싱 등록하고 다리를 다친 친정 엄마 대신에 살림 사는 주부 코스프레하느라 브런치엔 겨우 내 생각을 휘갈겼으 기만하다가 오랜만에 나만의 고요한 시간을 갖게 돼서 달라진 브런치를 여기저기 기웃거렸다.


그러면서 새삼 참 많은 사람들이 이 브런치에 자신들의 경험담들을 진솔하게 쏟아내고 있는 것에 한번 놀랐고, 그렇게 진지한 이야기엔 언제나 좋아요가 많이 달려있음에 또 한 번 놀랬다. 


우리들은 왜 여기에 모여있을까? 


쓰고 잊어버리는 시답잖은 악플보다 서로서로 힘내라고 조용히 응원해 줄 수 있는 그런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여기에 모이고 있는 걸까? 


자신의 고민과 경험 속에서 느꼈던 불안함, 즐거움, 감사함 들을 쏟아내고 있는 많은 분들과 생각을 휘갈겨 쓴 내 글에 관심을 가져주는 분들 덕에 나 역시도 브런치에서 힘을 얻어간다. 


나는 사람들에게 어떠한 도움을 줄 수 있을까? 

나만이 줄 수 있는 어떤 것, 


아직은 어떤 분 말마따나 내 앞가림부터 해야겠지만 빨리 찾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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