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면 돈을 벌 수 있을까
내 아이에게 남겨 주고 싶은 것
브런치를 시작할 때 마케팅을 하는 젊은 친구를 통해 '어웨이크 코퍼레이션 대표 김민준'이란 사람을 알게 됐다.
꽤 유명한 사람인듯했지만 나는 그 이름을 올해 처음 들었다.
'어떤 친구이기에 대단하다고 입에 침이 마를 정도로 칭찬하지?'
근데 이 친구의 이력이 특이했다.
자퇴를 하고 스타트업을 했다는 것이 특이했다기보다 그가 초등학생 시절 자신이 원하는 코딩을 좀 더 배우기 위해 컴퓨터 과목 선생님을 찾아가 수업을 개설해달라고 요청하고 아버지의 채용공고 사이트에 몰래 접속해 자신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줄 개발자 채용공고를 냈다는 것.
(초등학생이... 대학생을 채용해서 프로그램 개발을 맡겼다. 줄 돈도 없는데 말이다.)
그의 브런치를 읽으면 읽을수록 우리나라에 이런 사람이 있을 수 있다고?라는 생각이 들었다.
짧게 나와있는 어머니에 대한 두서너 줄의 문장이 내 아이를 어떻게 키우면 좋을지에 대한 고민의 씨앗을 심어주었다.
오랜만에 그의 브런치에 소식을 알고 싶어 검색하려는데 이름이 기억나지 않았다. 다시 한번 구독 리스트에서 찾아보다 네이버 검색을 해보니 5개월 전 그의 인터뷰 영상이 올라와있었다.
그리고 프로페셔널 스튜던트
나에게도 많은 자극이 되었지만 미래사회에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어떤 것에 중점을 두어야 하는지 어떤 식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 많은 인사이트를 얻었다.
브런치에 글을 쓰고 사업을 시작하며 다시 책을 읽으면서 아이에게 꼭 남겨주어야 할 것의 나만의 리스트를 만들고 틈틈이 그것을 어떻게 하면 아이가 좀 더 재미있고 쉽게 일상처럼 해갈수 있을까 고민한다.
아이에게 남겨줘야 할 것
1. 책 읽기 =>> 매일 밤마다 2권~5권 / 1학년 권장도서 45권 완독
2. 글쓰기 =>> 어제 재밌게 글 쓸 수 있는 사이트를 발견했다.
3. 코딩(파이어 썬+a) =>> 방과후 교실에서 일단 로봇과학 시작.
4. 돈 버는 법 (시간은 자유롭게, 수익은 많이) / 환차익, 미국 ETF =>> 초 3~4학년 때 시작
5. 도전하는 법 + 실패한 후 극복하는 법 => 학교 외에서 학원이나 특별활동을 하면서 일단 충족.
6. 가치있는 일을 찾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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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돈 버는 방법을 고민했다는 김민준 대표.
대웅제약 회장님의 밑에서 좀 더 편하게 키울수 있었지만 1년만에 퇴사를 하고 자신이 스타트업을 하는 이유를 '세상 사람들에게 가치있는 일을 하면서 나와 직원들이 부자가 되는 것'이라고 얘기하는 반짝반짝한 젊은 친구의 영상을 보며 오늘도 생각이 많아진다.
아이는 나보다 좀 더 일찍 미래를 준비할 수 있길 바라며 오늘도 고민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