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어느정도 각자의 기준에서 설정한 역린이란 게 있으니까. 절세미녀라고 노엽지 말고 그만하면 만족하고 살란 법? 있나)
-어쩜 그렇게 얼굴이 작아?
-어깨가 넓어서 그래요~호호(극겸손)
-어쩜 그렇게 어깨가 가녀리니?
-얼굴이 커서 그렇죠모~ 후훗 (왕재수)
-넌 얼굴도 큰데, 어깨마저 좁아서 어쩌냐?
-이런~ 씨~~~(이게 도랐나)
세 가지 질문 모두... 쳐맞아도 싸다.
어깨를 생각하면 가슴이 시리고,
가슴을 생각하면 어깨가 저린 .. 둘 중 어느 하나 아름답지 못한 나로서는. 어깨, 가슴 루틴을 마주하면 몹시 움츠러든다. 아무튼, 운동.
덤벨운동이야, 원래 어려우니 자신감 하락은 금지라며...3개월동안 한 번을 감조차 못잡는 분들도 계시다며 :(오늘도 나를 한껏 격려하는 스승님 몰래.,
혹시 우리가 만난지 3개월쯤 되지 않았나?그 분이 행여 나를 두고 하는 말씀은 아닐는지.
빠르게 되내여본 건 나만 안다.
덤벨과 팔, 나의 정신이 "삼위 삼체" 어찌그리도 따로 놀기를 주저하지 않는가.
오늘의 수명연장 TIP.
벤치프레스 >>
스쿼트, 데드리프트와 함께 웨이트를 대표하는 3대운동이다. 많이들 안다지만, 또 많이들 틀리는. 제대로 배워야 운동효과를 볼 수 있는 중요한 운동이기도 하다. 체스트업, 후인하강은 무조건 잊지말자. 허리는 아치, 다리는 뒷꿈치를 당겨서 무조건 엉덩이에 바짝 힘이 들어가도록 해 준다. 개인운동 시 매번 잊는 존재. 힙! 팔꿈치가 꺽이지 않도록 주의하되 그대로 쭈욱 이완 시키듯 운동해주는 게 좋다. 드럽게 어.렵.다.제대로 하려면, 그렇다.
인클라인 바벨 프레스>>
인클라인? 벤치 각도를 올리면 다 인클라인. 눕듯내리면 디클라인. 나의 경우 벤치 각도 14번 설정.다리짧은 158신장의 그냥 저냥한 아주머니 모드.
쇄골에서 수직으로 올라간다 라는 느낌으로 진행한다. 벤치프레스와 방법은 동일하고, 습관적으로 거상(어깨 으쓱은 그것만으로 귀여울 수 있는 어린이집 아이들에게 양보하시고)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덤벨 숄더프레스>>
나의 문제는 덤벨이구나 :(
벤치 각도는 3번, 팔꿈치가 무너지면 무게가 올라갈 경우 부상위험이 엄청나다고 주의에 또 주의를 주셨다. 시각점을 설정하자. 한 곳 적당히 정해두고 째려보기. 나의 약점보완을 위해 최근 전수해주신 꿀팁을 받아, 덤벨을 올릴 때 천정 한 곳을 노려본다. 그러다보니 팔꿈치가 무너지는 것을 체크하지 못할 때가 있다. 무게를 올릴 때를 대비해 거울도 봐가며 ~밸런스를 잡아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