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불안과 초조를 즐기십니까?

습관화 해도 좋을 것과 아닌 것에 대한 통찰

by orosi
언제쯤 죽을 예정이세요?



스스로 끊어내지 않는 한 한치앞도 알 수 없다.

도발적이면서도 웃기는 질문이다,


답할 수 없다면 굳이 불안과 초조를 빌려살지 않기로 했다.

매번 그럴수야 없다는 건 인정한다.

위험과 공포의 순간조차도

불안하지 말라, 걱정은 넣어둬라.

따위의 조언을 함부로 건네는건 어불성설.

더욱이 사랑이라는 대전제 앞에선 종종

해당이 없다.



다만, 그 감정이 어디에 기인해 있는지를 알아차릴 수 있는 통찰력쯤이야 우리도 연습해볼 수 있다는 거다.대개는 출처를 외면하는 데에서 소모적 삶이 시작된다. 경험상 종국에는 본인건강은 물론 의미있는 타자들의 정신건강을 헤치기까지 하는 불상사도 흔하다.




나 지금 불안하다고 주문을 외듯,

그것 참 걱정이라 잠이 안온다고

자신의 어려운 상황을 호소하는 사람들.

알고보면 지극히 자발적 결과.

습관이고 십중팔구 선택이다.


나 또한 그래왔다.



무언가에 대한 욕심에는 제법 잦게 부정적인 감정이 수반된다. 반드시 그래야한다는 강박이 나의 불안을 조장하지는 않았는지 가만히 들여다 보자.

습관으로 삼아도 좋을 것과

그닥 좋을 게 없는 것을 구분하는 센스는

이미 당신 안에 있다. 아직 그 보석을 꺼내지 않았을 뿐이다.


어째서 반드시 그래야만 하는지.

"남에게 묻듯이" 내게 묻자!


사회질서를 무너뜨리거나 법을 위반하면서까지 남의 생명을 위협하는일이 아니라면

must는 지우시라.




우리는 언제나 영원히 살 것처럼 일하고,
영원히 살 것처럼 고민하고,
영원히 살 것처럼 불안해하고 두려워한다.

영원히 살 것처럼 생각하고 행동하고 먹고 마신다.

웨인다이어의 통찰을 빌려.


여러분!

잊고 계셨겠지만

우리, 언제 죽죠? 그거.. 아무도 모르잖아요.

언제인지는 그닥 중요하지 않아요.


영원히 살지 않는다는 것.

우리 모두 죽는다는 것만 기억하면


인생? 우리의 하루는 아주 간단합니다.




새벽부터 죽음을 상기시켜 죄송합니다.^^



이미지출처. 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