꽈배기를 안 좋아하는 아줌마
오오~~
전화 한 통에 4만원 인거야?
봉투 값 아낀다고 장바구니 챙겨야 한다더니~ 통 큰데?
언니이~~
나 자알 도착했어!
ㅋㅋㅋㅋㅋ
언니 잠깐만.
나 법 지키는 여자잖아. 차 좀 세우고.
아니!
아파트 단지 안엔 CCTV가 있어서 대낮부터 영~~ 낯간지러웠나 봐?
굳이 불법주차 감시 카메라 아래서 포즈까지 취하고 통화를 하셨나. 허허.
거기 카메라 생겼다고 친히 알려준 게 누구였던가?
여보
감경금액이 뭐지?
4만 원을 내란 거야, 아님
32000원을 내란 거야?
이야~~ 아직 안 내신 거? 허허.
7일까지 냈으면 8천 원 감경받으시옵고, 고봉민 김밥 두 줄 사 먹이고호~
밥 안 해도되고호~ 을매나 좋아?
밥 있어?
얘들아~ 밥 먹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