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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rosi Mar 03. 2024

아픈 손가락

'나'라는 시 2

아픈아이를 둔 엄마에게

감정이란 그런 


죄다 종이 한 장 차이



억울함과 안도/

애통함과 감사/



눈물 한바탕 쏟고 나면

양극을 넘나드는 건..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아득한 거리일 법 한데..


제법 간단하다


그래서 매번 숨이 가쁜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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