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를 공항에 데려다주고 돌아오는 길 노래조차 들을 수 없을 정도로 마음이 먹먹했다. 언니가 있었던 시간은 고작 10일인데 남편과 아이들하고만 덩그러니 남겨진 일상이 낯설다.
몇 번이고 I miss my sister라고 말하는 나에게 은이는 Oh, no! You caught 지*이모 disease라고 말해 나를 웃게 했다. 맞는 거 같아. 오늘까지만 앓고 내일부턴 씩씩한 엄마로 컴백할게. 언니도 혼자라고 느끼지 않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