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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름차차 May 11. 2022

아웃소싱으로 시간 모으기

2022.05.11

누구나 오랫동안 일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시간당 생산성을 높여 일하는 시간, 투하하는 시간을 줄이고 같은 시간을 투하하더라도 좀 더 수익이 높은 일을 하고 싶어 한다.


시간당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은 고부가 가치 업무로 뛰어넘는 방법밖에 없다. 반드시 내가 해야 하는 일 외에 다른 업무는 아웃소싱하는 것이 시간과 에너지, 비용을 아낄 수 있는 방법이다. 하지만 아웃소싱을 권하면 보통 인건비부터 떠올리며 부담스러워 한다.


아웃소싱은 사람에게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다른 사람을 고용하거나 프리랜서와 단기계약을 맺는 방법도 있지만 시스템을 만들거나 플랫폼을 사용하는 것도 아웃소싱의 일종이다. 공간 대여를 시작한 지인이 여러 플랫폼에서 예약을 받다 보니 그것을 확인하고 실시간 업데이트하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그때 프리랜서 개발자를 추천했다. 스페이스 클라우드, 에어비엔비, 네이버 예약시스템의 예약 상황을 한 장의 캘린더에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코딩 작업을 의뢰하라고 했다. 예약 현황을 한 페이지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되면서 지인은 시간과 에너지를 아낄 수 있었다. 부업으로 시작한 사업이었기 때문에 일하면서 예약 현황을 체크했어야 했는데 시스템을 만든 덕분에 자신의 시간과 본업 집중도를 지켜낼 수 있었다. 



홈페이지가 없어 걱정이라는 다른 지인에게는 네이버 모두(modoo)와 프리랜서 개발자를 추천했다. 네이버 모두에 홈페이지를 개설하면 도메인 비용을 낼 필요가 없고 한 페이지짜리 예약 시스템은 프리랜서 개발자를 통해 모두 사이트에 적용시킬 수 있다. 네이버의 예약시스템을 활용해도 괜찮지만 자체 예약시스템을 코드로 심는 방법도 가능하다. 이런 의뢰는 비용도 많이 들지 않기 때문에 크몽이나 숨고에서 프리랜서 개발자를 찾아 제작하면 비용 이상의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다. 



플랫폼과 프리랜서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아웃소싱 비용은 많이 줄어들었다. 장기적인 고용계약을 맺지 않더라도 적절한 비용으로 시간을 살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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