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06
어딘가에 활자를 남기고 싶었다. 브런치에는 내 의미 없는 일상을 기록할 수 없다-그런데 결국 티스토리에서 브런치로 옮겨왔다 아마도 좀 더 자기 검열을 하겠지만 티스토리에 매일 생존기록을 하고 그것을 정리해서 브런치에도 남겨놓을 생각이다-
프로젝트용, 비즈니스용 계정만 가지고 있는 인스타에도 남길 수 없다. 트위터는 남의 덕질 훔쳐보기용이다.
아무도 읽어주지 않을까 봐 혹은 내가 누군지 알아볼까 망설였지만 쓸데없지만 생각의 조각을 어딘가에라도 흘리고 싶어 생존기록을 시작한다.
그래도 1인 출판사 대표라고 폰트를 수집하는 중이다. <GV빌런 고태경>을 읽으며 폰트에 감탄해 사진을 찍었다. 폰트에도 한눈에 반할 수 있구나.
폰트 이름 찾아요. 폰트 이름을 물으니 출판사 인스타에 문의하는 방법과 폰트 검색 ai 사이트를 알려준다. 따뜻한 인터넷 세상이다.
노마드가 되어보겠다고 작년 7월 말, 블로그를 시작했다. 티스토리 최적화와 구글 에드센스 달기 등을 공부하며 5개월을 보냈지만, 내 티스토리에 광고가 덕지덕지 붙어있지만, 이제까지 총수익은 50달러를 넘지 못했다.
처음의 야심 찼던 계획은 사라지고 현재 이곳은 공모전 사이트화 되어간다. 내가 보려고 정리하는 공모전이니까. 그래도 괜찮다고 위로한다.
노마드가 되려고 이것저것 배우는 중이다. 북디자인 외주는 100만 원부터 시작한다. 그 이상의 의뢰비를 듣고 인디자인 책을 사서 울며 독학했다. 가지고 있던 인디자인 편집 파일을 약간 수정해 내지 편집을 마쳤다. 그리고 요즘 사람만 만나면 인디자인을 배우자고 설득하는 중이다.
자유로운 노마드가 되기 위해 생산성 앱을 찾고 매주 무엇인가 도전하고 배우는 아이러니. 워라밸 있는 삶을 살겠다고 워라밸 없는 지금을 사는 중이다.
영상편집 유료 어플도 결제했다.
유튜브도 시작해야지.
김초엽 작가 등장 이후 SF 소설에 대한 수요가 늘었다. SF 소설 공모전도 늘어났다. SF 장편뿐 아니라 SF 단편*, 트리트먼트까지 다양하게 모집 중인데, 1월 31일, 문윤성 공모전, 고즈넉이엔티, 물리학회 공모전까지 3개가 몰려 있다.
장르소설 공모전의 경우, 경장편-장편을 모집하는 경우가 많은데 sf는 읽는 이도 쓰는 이도 단편인 경우가 많아 단편 공모전도 꽤 있다. 아마도 우리가 모두 테드 창의 후손(?)이기 때문이 아닐까. 그 위 선조들이 분명히 존재하지만 한국의 독자와 작가는 모두 테드 창의 유산을 읽으며 자랐다.
공모전을 흘려보낼 때마다 침전해 간다.
그럼에도 공모전은 매월 다시 찾아온다.
올해 목표는 매달 공모전에 원고 제출하기.
처음 쓰는 SF, 나는 기간 내 완성할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