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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름차차 Apr 15. 2022

재테크, 시황관의 편향에서 벗어나기

2022.04.15

요즘 경기 상황, 특히 부동산 시장에 대한 다양한 판단과 예측이 존재한다. 각자의 재테크 성향, 현재 자산 규모, 자산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율, 이자와 원금 상환 능력과 자금 동원 능력에 따라 판단과 예측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 분석하는 사람들도 자신의 상황을 전제해서 사고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것을 보고 들으며 다시 분석해야 하는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알고리즘을 편향적으로 만들지 말자

여러 가지 시각을 선입견이나 편견 없이 일단 들어보려고 한다. 다양하게 듣기 위해 양극단의 키워드를 차례로 검색했다. 스펙트럼의 횡축을 양극단부터 가운데까지 촘촘하게 채우려고 노력했다. 양극단의 상승론자와 하락론자의 영상 클립을 차례로 보다 보니 알고리즘도 더 이상 나에게 한쪽의 이야기만 들려주지 않는다. 그리고 그 사이에 있는 다양한 의견도 놓치지 않는다. 키워드에 감정이 배제되고 주제어인 '부동산'만 남겨진 느낌이다. 



메시지와 메신저를 동시에 분석한다 

무엇을 근거로 하고 있는지, 제시한 자료가 실제 맞는지 확인하며 메시지를 분석하고 그동안 그가 판단했던 시황이 얼마나 적확했는지, 부동산의 가격 주기를 한 번이라도 경험했던 사람인지 메신저도 함께 검토한다. 일종의 나만의 분석표를 만들어 작성 중인데, 덕분에 욕망과 감정을 이성으로 희석하는 효과를 체험하고 있다.



감정을 이성으로 희석시키기

투자와 재테크에 감정을 담기 시작하면 성과를 내기 어려운 것 같다. 내 상황에 불리한 이야기를 할 때, 그것이 듣기 싫어 자신의 상황에 유리한 주장에만 귀를 기울이면 변화하는 상황과 각종 위험에 대비하기 어렵다. 매수자와 매도자, 비참여자의 시황관은 다를 수밖에 없기 때문에 분석에 내 상황과 감정을 배제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이것은 부동산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다. 내 경우, 주식이든, 채권이든, 코인이든 모두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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