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올해 초 만들었던 마케팅 기획서
평화로이 왓챠 이용 도중...... 왓챠디깅클럽(왓챠디깅클럽: 그동안 왓챠가 담아내지 못했던 다양한 이야기를 비정기적으로 풀어보는 코너)을 발견
(자세한 사항이나 설명은 왓챠 트위터에서 확인 가능)
https://x.com/watcha_kr/status/1757329053567320252?s=20
이것을 계기로 글을 업로드 합니다.
왓챠에는 정말 마이너한 감성이지만 다양성을 지닌 다채로운 영화들이 많고, 이 글이 닿은 분들이 왓챠를 꼭 접해보시기를 빕니다!
(특히 제가 추천하는 건 <미란다>, <와이우먼킬>, <이어즈앤이어즈>, <킬링이브>입니다.)
현재 국내 OTT 중 유일무이한 스타트업 OTT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
왓챠에는 씨네필스러운, 알 사람만 알 법한 일종의 다양성 콘텐츠가 큰 분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봉준호의 초기 단편 <지리멸렬>, 여러 단편영화와 독립영화, 2021년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티탄>, 감독상 수상작 <아네트> 등을 비롯한 아트 시네마, 여성 중심 서사의 <와이 우먼 킬>, <킬링 이브>, <에브리띵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와 같은 콘텐츠입니다.
때문에 왓챠가 나아가야 할 길은 매니아적인 장르의 선두주자로, 높은 완성도와 탄탄한 팬층을 지닌 콘텐츠를 통해 특정 장르의 ‘팬’을 유치하는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것입니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에 따르면, MZ세대가 주목할 2024년 디지털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트렌드 10개 중 하나는 나노 단위로 쪼개어진 맞춤형 커스텀 트렌드, 한 가지 주제를 깊게 파고드는 디깅 하비(Digging hobby)입니다. 이는 특정 장르와 콘텐츠가 큰 분량을 차지하는 왓챠와 쉽게 연결이 되는 특성입니다. 즉, 일종의 ‘힙스터’, ‘마이너틱’, ‘개인화된 취향’과 같은 키워드의 감성을 자극하여 20대 사용자들에게 왓챠를 단순한 OTT 플랫폼을 넘어서서, 위 키워드의 감성들을 모두 충족하는 것이 가능한 서비스로 인식을 탈바꿈하게끔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표방하는 중점적 내용을 ‘비주류’로 요약하며, ‘반란’이라는 단어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며 이목을 끌고자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핵심 메시지를 저는 다음 세 가지 방법으로 표현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로, 지하철 광고 및 온라인 프로모션입니다.
두 번째로는, 왓챠 팝업스토어 <네버더레스 왓챠>입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수요왓챠파티를 발전시킨 오프라인 영화 모임 왓챠 살롱을 계획했습니다.
타깃층이 20대 ott 사용자이기 때문에, 대학생이 신학기 시작 전 부담이 적을 시기에 방학과 함께 이벤트적으로 왓챠 팝업스토어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하고자 합니다. 무엇보다도 성수로 장소를 결정한 것은 의류나 화장품 위주의 다른 팝업 또는 가게를 들를 때 왓챠 핑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시선을 끌어 20대 사용자를 유치하기 위해서입니다. 콘셉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가장 주요한 콘셉트로는 왓챠 핑크를 벽 전반에 두르고, 비주류의 반란이라는 슬로건을 반복하는 타이포 디자인으로 구성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