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사랑해!

난 엄마랑 초등학교 때부터 ‘베프’로 지내는데 나이 드니 추억이 많이 쌓여 할 이야기가 많아 좋다. 전화통화 하다가 얼굴 보자고 해서 엄마가 오랜만에 놀러 오셨다. 커피 내려 드렸는데 맛있다고 하셔서 기분이 좋았다. 당연히 에티오피아 커피였고….에티오피아 가기 전에 몸보신 시킨다고 인삼을 저렇게 많이 가져오셨다. 오후에 인삼튀김 해주신다고 하는데 한번도 안먹어봐서 완전 기대만빵이다. 엄마가 하는 요리에 시시한 재료가 있었던 적이 없어 내가 커피를 비롯해 맛있는 음식에 진심인 사람으로 살게 된 것 같다. 내가 가진 가장 좋은 것들은 대개 엄마한테서 온 게 많고 살면서 더 많이 느낀다. 엄마,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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