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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오순 Sep 12. 2023

옛날옛날에 독일에서 호미 바바 교수 만났을 때


내가 쫌 진지하게 아시아-아프리카 관계 연구할 때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한 대학에 발표하러 가서 찍은 사진이다. 옆에 계신 분은 호미 바바(Homi K. Bhabha) 교수.


일본에서 공부할 때 축제기간에 방문한 가야트리 스피박(Gayatri Chakravorty Spivak) 교수를 만난 적이 있는데 ‘카리스마에 압도당했다’는 그 경험을 경험한 적이 있다.


예전에 탈식민주의(Postcolonialism) 이론에 관심이 많아서 자료도 찾아보고 관련된 학자들도 만나고 그랬는데 요즘 커피 파느라 바빠 이제는 학자들 이름도 생각이 안난다. 내가 늙은 탓도 있고…


프랑크푸르트에서 만난 호미 바바 교수는 약간 학계의 셀럽 혹은 아이돌 인상을 받았다. 바바 교수는 젊은 연구자들과 밤 늦게까지 토론하고 다음날 오전에 기조연설 후 바로 비행기를 타고 뉴욕으로 떠났다.


*교수님, 건강히 잘 지내시죠? 저도 잘 지내고 있어요.


**오늘 아는 분이 가야트리 스피박 이야기를 해서 갑자기 호미 바바 교수 생각이 났다.


#호미바바 #HomiBhabha #옛날옛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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