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약간 어눌한 한국말로 이 꽃 이름이 뭐냐고 바로 옆에 있는 할머니한테 물었어요. “가만있자…..네이버 열어서 사진을 찍어보면 금방 알지.” 그러더니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 꽃이름을 금방 알려주셨어요. “매화라고 나오는데 색이 빨가니까 홍매화겠네. 홍매화야!” 할머니는 그 자리를 바로 떠났고 외국인은 그 꽃을 한참이나 들여다봤어요.
아주 짧은 시간에 일어난 일인데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3월에는 이런 순간이 많아 좋았어요. 4월에도 그랬으면 좋겠어요.
#봄 #4월 #HelloApr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