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커피 잔 이야기가 만들어 준 인연

by 윤오순

2025년 네덜란드 라이덴대학 아시아학연구소(IIAS)에서 발행하는 뉴스레터 겨울판에 글을 하나 썼다. “왜 어떤 나라에서는 커피를 작은 잔에 마실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작은 커피 잔을 통해 보이지 않는 커피의 역사를 추적하는 에세이였다. 처음에 800자 정도로 심플하게 썼는데, 편집장이 재미있다며 더 확장해보자고 해서 4,000자 정도로 늘렸다.


최근 대만에서 아시아학 국제학회가 열렸는데 참가자들에게 나눠주는 홍보물 안에 그 IIAS 뉴스레터가 들어 있었다고 한다. 타블로이드 판형의, 꽤 두툼한 신문형 잡지다.


그걸 현장에서 읽은 한 학자가 “글이 인상적이었다”며 만나고 싶다고 연락을 해왔다. 인문사회 분야 네임드 학자로 과거에 €16M 규모의 EU 연구 펀딩을 굴린 적이 있고 이게 큰 이력이 되는 사람이었다. 도쿄에 잠깐 오게되었다고 해서 만나보니, 세상 모든 게 연구 주제인 사람. 아라비안 나이트의 인문사회학 버전이 있다면 이런 모습이지 않을까 싶었다.


작은 컵 관련 내 에세이가 궁금한 분들은 아래 참고.


https://www.iias.asia/the-newsletter/article/tiny-cups-tracing-invisible-routes-coffee-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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