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와 같은 역할을 하는 일본의 자이카(JICA)가 에티오피아 서남부 짐마(Jimma) 지역에서 진행하는 산림 커피(Forest Coffee) 프로젝트에 외부 커피 전문가로 참여한 적이 있다. 한국인이지만 에티오피아에서는 커피를 매개로 다른 나라 개발협력 단체들과 일할 기회가 많다. 커피 산지는 아디스아바바에서 수백 킬로미터 이상 떨어져 있고, 제대로 시설을 갖춘 곳이 거의 없어 커핑과 관련된 일은 작업이 쉽지 않다. 짐마에서 수확한, 일명 야생 커피라고 부르는 Wild Forest Coffee 샘플들을 아디스아바바에서 로스팅해서 다시 짐마로 가져가야 했다. 야생 커피는 단단하기도 하고 크기도 제각각이라 샘플 로스팅이 어려운데 저날 꼬박 6시간을 서서 로스팅을 했다. 한 샘플을 세 번 이상 볶은 것도 있다. 로스팅하면서 모든 샘플이 공부가 되었던 프로젝트로 기억한다. 장소협찬: Bunaroma Coffee Exporter(Owner Bunaro Abel) #에티오피아커피 #커피프로젝트 #개발협력프로젝트 #JICA #야생커피 #forestcoffee #짐마 #샘플로스팅 #산림커피 #wildforestcoffee #에티오피아커피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