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잡채 사랑
설 연휴도 금방 지나갔네요.
짧아서 아쉬웠던 이번 연휴, 다들 잘 보내셨나요?
설 연휴가 끝나고 나서 깨달은 건, 결국 잡채를 보지 못했다는 것!
할머니는 안 드시는 음식(우유, 피자, 마카롱 등등)이 꽤 많은 입맛 까다로운 할머니지만,
언제나 환영하는 대표적인 음식(심지어 배불러도 한 입은 맛보시는 음식)이 바로 잡채입니다.
그리고 간식계에 있어선 약밥(tmi죠?ㅎㅎ)
그래서 가끔 잡채를 먹을 일이 생기면 할머니가 생각나곤 해요.
이번 겨울 코로나 후폭풍인지 감기가 유독 독했었는데,
내내 입맛 없어하셨던 할머니가
다시 군침 할머니가 되어서 기쁜 설 연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