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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소리언니 Dec 22. 2019

정년퇴직하기로 결심했다

누가 지금 그 회사 다니래?

지금은 정년퇴직하는 시대다.

지금 다니는 회사를 계속 정년까지 다니라는 것이 아니다. 60세까지는 나이를 채워서 한다는 뜻이다.


소득이 없는 61세 이후의 삶을 위해 현재 월 소득만큼의 수익이 나오는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거나, 현재 소득의 2/3를 저축하면서 살아, 돈이 크게 드는 생애 이벤트가 없다는 가정하에 현재 생활수준으로 90세까지 살 수 있다. 


냉정하게 말해서 살기 위해서 정년퇴직해야 한다.

나가는 순간 내 연봉을, 남에게 주는 다.

내 자리를 갖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다.

문 밖으로 나가는 순간 나에게 감사하다고 사하며 그 연봉받고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하는 사람이 백 명 넘게  대기하고 있다.


저런 사람이 내 상사로 있다고?

그런 사람도 있으니 나도 있을 수 있다.

저 사람 길어야 십 년 남았다.

내가 저 사람보다 오래 다닌다.


회사만 오면 숨이 안 쉬어진다거나, 마음의 병이 밖으로 표출된다거나, 차라리 죽는 게 낫겠다 싶은 게 아니라면,

좋아하는 일을 찾을 때까지 계속 다녀야 한다.


분명 내 가치를 뿜어낼 일이 이 세상 어딘가에 있다.

회사를 다니면서 끊임없이 그 일을 찾아야 한다.

고민하는 자에게 축복의 통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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