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재학 시절, 도서관에 조원들과 모여 원서들을 뒤져서 파워포인트 발표 자료를 만들었던 기억이 있다. 과거 이 수업을 들었던 선배들에게 미리 물어 정보를 얻고, 여우같이 친구들과 나눠서 가장 도움이 되는 원서들과 문서들을 먼저 길게 대여신청을 했다. 먼저 찜한 자료로 학점을 충분히 잘 받을 수 있는 시대. (물론 나는 주로 열심히 하는 친구들 등에업혀 가는 편이었지만..^^)
지금 2020년 현재 상황.
정보가 쏟아진다. 미리 맡아둘 필요도 없다. 찾기도 쉽다. 글을 쓰기 전 나도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쓰나 검색해 보았다. 페이지를 넘기면 또 정보가 쏟아진다. 나 같이 이 업종에 있는 사람도 정보를 선별해서 보기가 쉽지 않은데, 게다가 좀 볼만하면 광고가 섞여 있거나, 틀린 정보들.
나의 다짐은, 나의 10년간의 경험을 녹이고 녹여, 좋은 정보를 정말 쉽게 전해주자.
대학교 때 과제를 위해 먼저 선점당하는 핵심 원서들과, 자료들처럼나도 그런 작가가 되고 싶다.
그리고 놀라운 사실!
재테크 글을 쓰면서, 반강제적인(?) 소비 통제가 되고 있다. 재테크의 기본이 필요 없는 소비를 줄이는 것임을 알기에, 그리고 그런 글을 쓰고 있기에..오늘도 인터넷 쇼핑몰장바구니에 담아둔 34개의 옷들을 그냥 지나친다. ㅋㅋ(어떻게 34개나 담아둘 수가 있는 거지?) 저도 한때 쇼핑 중독이었던 여자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