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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소리언니 Jun 06. 2020

내가 미국 주식을 좋아하는 이유

강제 장투가 가능하기 때문이지

미국 주식을 거래하고 마음의 평온을 얻었다. 실시간 시세를 확인하지 않아도 되고, 매도를 못한다. 미국 장이 서기 전에 잠들기 때문이다.


미국 시장 거래 가능한 시간은

밤 11시에서 다음날 오전 6시고,

서머타임 적용 시(3월 10일에서 11월 3일) 밤 10시 반에서 다음날 오전 5시이다.


급여를 받으면 소비 절제를 해서 모은 돈을 증권 계좌로 이체시켜 놓는다. 주식을 살 수 있는 돈이 모이면 그날 밤에 자기 전에 한주나 두 주를 사고 잠든다. (돈이 모여도 바로 못 사고 며칠씩 잠들어버리기도 한다^^;;)


가끔 로그인해서 내 주식들이 잘 있나 확인을 해본다. 너무 많이 올라서 매도를 눌러도 거래가능시간이 아닙니다. 문구만 확인할 수 있다. 너무 많이 떨어져도 소비 절제를 해서 모은 돈이기 때문에 오히려 수익이 났다고 생각할 수 있다. 마음은 언제나 평온하다.


사상초유 초저금리와 코로나 전쟁(?)으로 동학 개미 운동 이후 모든 예금을 해지해서 증권계좌로 송금하시는 분들이 많아지셨다. 작게는 몇백만 원을 많게는 몇억을 송금해버리신다. 한 번도 투자해본 적이 없다는 어르신들도 말이다. 심지어 주식계좌의 의미를 모르시는 분들도 있다.


나눠서 조금씩 매수하고, 종목도 나눠서 담아야 한다. 그리고 여유를 갖고 기다릴 줄도 알아야 한다.


누군가 전문가도 아닌데 어떻게 수익이 나냐고 물으신다면, 잠들어버리기 때문이다.

 제가 잠든 사이에 아이들이 날아 주었어요. 저는 방목한답니다. 저는 단타도 모르고 테마주도 모르거든요.



(인증샷은 우리 구독자님들 다 보시면 삭제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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