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 캘리 에세이 :: 할 말은 많은데 나오는 건 한숨뿐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이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길 바란다.
그래서 자신이 할 수 있는 한
주위의 사람들에게 잘 대해주려 애쓴다.
하지만 사람의 마음이란,
항상 좋은 사람이기 어려워
우리는 가끔 좋은 사람이고 싶은 욕심과
내 감정을 토해내고 싶은 마음이
충돌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감정을 억누르며 타인에게
좋은 사람이길 택했는데
그 사람이 억눌려 쌓여간
그 감정들을 조금도 헤아려 주지 않으면
관계를 서서히 포기하게 된다.
하지만 그렇다고
내 감정을 토해내다보면
서로의 감정을 상하게 하고 만다.
이렇게 생각하다 보면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 되기란
너무나 힘들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래서 궁금해졌다.
나는 당신에게 좋은 사람이었나요?
또 당신이 생각하기에 당신은,
내게 좋은 사람이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