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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소소 Apr 11. 2016

왜 나는 그런 아름다운 사랑의 주인공이 아닌 걸까

지니 캘리 에세이 :: 할 말은 많은데 나오는 건 한숨뿐

이상형이 뭐야?


연애란 드라마에서 보는 것처럼

그렇게 아름답고 간절한 것으로만 알던

어린날에 누군가 이상형을 물어오면

꿈같은 이상의 사람을 말하곤 했다.


그리고 어느 정도 나이를 먹고 나선

연예인 누구,처럼 좀 더 명확하게 변했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던 사람과

연애를 하고 헤어진 후에 누가 물어왔을 때는


날 속상하게 했던 그 사람의 행동을

하지 않는 사람이 이상형이라 답했다.


사람을 만나면 만날수록

외모는 아무것도 아니게 되고

지난이가 주었던 상처를 주지 않을

사람을 찾게 되는 것 같다.


하지만 정말 세상에 그런 사람은

존재하긴 하는 걸까.


가끔씩은 주변의 아름다운 사랑에

욕심이 나기도 해서 괴롭다.


왜 나는 

그런 아름다운 사랑의 주인공이 아닌 걸까.



드라마, 연애의 발견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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